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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를 가다]“본연의 맛 살리겠다”…뉴욕서 농사짓는 한식당 셰프들

2025-10-20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식의 수도 뉴욕에서 한식의 위상을 쑥쑥 올라가고 있습니다. <br><br>한식 본연의 맛을 살리겠다며, 현지 뉴욕 쉐프들이 농사까지 시작했다고 합니다. <br><br>세계를 가다, 뉴욕 조아라 특파원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2만 평 규모의 미국 뉴욕 외곽의 한 농장에서 채소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얼굴 만한 순무를 뽑아 들고 환하게 웃는 이 남성.<br><br>농부처럼 보이지만 돼지곰탕 한식당을 운영하는 옥동식 쉐프입니다. <br> <br>국내 뿐 아니라 뉴욕에서도 식당을 운영 중인데 배추나 무 같은 식재료를 현지에서 농사를 지어 쓰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옥동식 / '옥동식' 오너 쉐프] <br>"한국 채소가 (뉴욕에) 많이 없잖아요.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가 하는 겁니다. 유기농이고 약도 안치거든요. 자부심이 대단해요." <br><br>들기름을 위한 깨밭과 고추와 배추 등이 자라는 채소밭이 나란히 펼쳐져 있습니다. <br><br>한식 본연의 맛을 위한 쉐프들의 손길이 이제 주방을 넘어 밭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옥 씨를 포함한 뉴욕 한식당 쉐프 4명은 올해 처음으로 500평 규모의 농사를 시작했습니다. <br><br>간장과 된장 등 장 담그기에도 성공했고 올 겨울엔 김치도 담글 계획입니다. <br><br>맨해튼 수제 두부 전문 한식당에선 한국 최고급 품종 쌀을 들여와 현지에서 직접 도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갓 지은 윤기나는 밥을 본 뉴요커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이건 영양 솥밥입니다.) 고마워요. 정말 보기 좋네요." <br> <br>[조나단 / 뉴욕 시민] <br>"(밥)맛을 보면 질감이 훨씬 좋아요. 퍽퍽하지도 않고요. (한국 쌀로) 밥을 풀어 진짜 신선하고 보기 좋게 내왔어요." <br> <br>전문가들은 'K-푸드' 인기 속에서 신선도 유지와 유통비 절감을 위한 식재료 현지화가 시작됐다고 말합니다.<br> <br>[윤미정 /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) 뉴욕 지사장] <br>"한식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들도 ‘한식’이라는 새로운 개념 정립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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